[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18일 오전 서울역에서 정차 중인 KTX 열차를 무궁화호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경부선 서울역 3번선 5번 승강장에 정차중이던 서울~부산행 KTX-산천열차를 무궁화호 열차가 추돌했다.사고 당시 KTX 열차에는 승객 287명이 탑승했으며, 무궁화호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은 없었다.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의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며 탈선했다.코레일은 해당 선로의 운행을 중지해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지방 공기업 5곳이 공공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는 등 80건의 위법·부적정 행위와 77억 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공기업 5곳은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강원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로 확인됐다.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 공기업 사업 추진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총 80건의 위법·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유형은 △계획 및 설계 부적정(8건) △발주 및 계약 부적정(14건) △보상 부적정(6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에게 공사 대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다온건설(대표 엄서윤)에게 지급명령 및 재발방지명령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다온건설은 지난 2022년 6월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유리 공사’가 완료됐음에도 하도급대금 1780만 원과 지연이자 35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공정위는 이 같은 다온건설의 행위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판단, 다온건설에게 미지급 대금 및 지연이자 지급 명령과 향후 재발 방지 명령을 의결했다.
[국토경제신문 조관규 기자] 3일 부산항에 크루즈선 4척이 동시에 기항했다.과거 크루즈선 3척이 동시 기항한 사례는 있었으나, 4척이 동시 기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입항한 크루즈선은 △로열 캐리비안 소속 SERENADE OF THE SEAS호(9만t, 정원 2700명, 국제여객 1번 선석) △씨본 크루즈 라인 소속 SEABOURN SOJOURN호(3만2000t, 정원 450명, 국제여객 2번 선석) △실버씨 소속 SILVER MOON호(4만t, 정원 660명, 국제여객 14번 선석) △포난트 소속 LE SOLEAL호(1만t
[국토경제신문 조관규 기자]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3일 애장품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 등 1000만 원을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전달했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앞서 지난 1월 4일~11일까지 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설, 임희정 등 5명 선수의 애장품을 모아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 결과 유현주 프로의 퍼터는 총 27번의 입찰 끝에 220만 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또 박결 프로의 의류는 마지막날까지 입찰 경쟁이 붙어 입찰마감이 1시간 연장되기도 했다.이번 자선 수익금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부처를 결정
[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중소기업계가 헌법재판소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 9곳 관계자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305명이 청구인으로 참여했다.중기중앙회는 법이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그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이번 기자회견은 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한국마트협회가 내달 1일부터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에 돌입한다.롯데카드가 가맹점에 적용하고 있는 카드 수수료율이 타 카드사 대비 높다는 이유에서다.마트협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사옥 앞에서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마트협회를 비롯,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주유소운영협동조합 등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마트협회는 우대를 적용받는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은 꾸준히 내렸지만, 연매출 30억 원 이상 중소기업 일반가맹점 수수료율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감리업체 3곳에 대해 건설기술 진흥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6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3곳은 감리업체 컨소시엄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자명 ENG, ㈜건축사사무소 광장이다.영업정지는 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다.이번 감리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사고조사 보고서 송부 및 처분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행정절차법에 따른 당사자 의견 제출 및 청문 절차 등을 거쳐 결정됐다.주요 위반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난해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 승강기 사고가 전년도에 비해 47.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KoELS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 승강기 사고는 전체 10명으로 2022년 19명에 비해 47.4%가 줄었다.이 같은 감소에 대해 KoELSA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과 협업해 노인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사고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홍보를 강화하는 등의 사고예방 활동이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최근 3년간 발생한 승강기 이용자 과실사고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중소기업계가 오는 29일 열리는 국회 본의회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중소건설단체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 14개 단체는 14일 경기도 수원 수원메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중소건설인과 중소기업인 약 4000명이 모여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소규모 사업장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현장애로 발언을 위해 참석한 기업인 A 씨는 직원이 다치길 바라는 기업인은 없다며, 실질적인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경기도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대보건설에게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처분 요청에 따라 공동수급체인 대보건설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이번 영업정지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건설산업기본법 등에 따라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경우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할 수 있다.위반내용의 청문 등은 대표사인 GS건설을 관할하는 서울시에서 일괄 진행됐다.경기도는 위반 내용 확인 결과 대보건설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이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다.국토교통부는 1일 GS건설과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곳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행정 처분 사유는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켰다’는 것이다.8개월 영업정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국토경제신문 조관규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한화 건설부문(한화건설)을 타깃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비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한화건설의 법 위반 사실이 다른 업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한화건설을 질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성명서에는 "몇 차례 근로감독으로는 부족했던 모양이다. 지난해 노동자 사망사고를 일으킨 한화건설 서귀포시 공사현장에서 또다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발각됐다. 노동자 인명경시에 쏟아진 질타와 고용노동부의
[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유성종합건설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유성종합건설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인천 효성동 286-2 판매시설 신축공사 중 도장공사’, ‘경기 오포읍 양벌리 753 다세대주택 신축공사 중 도장공사’, ‘경기 고양시 원당 소망교회 리모델링 공사 중 에폭시 및 도장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34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이에 공정위는 지난 4일 유성종합건설에게 미지급 하도급대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지급명
[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영이앤피와 ㈜LS네트웍스가 지난 2021년에 벌인 담합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5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신영이앤피와 LS네트웍스는 지난 2021년 9월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목재펠릿’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 등을 담합했다.신영이앤피는 그해 입찰에 참가하면서 단독입찰로 유찰될 것을 우려해 LS네트웍스에 들러리 참가를 요청했다.LS네트웍스는 이 요청을 수락하면서 신영이앤피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것을 도왔다.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에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법무법인(유) 화우는 7명의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화우의 신임 대표변호사 7인은 조성욱(사법연수원 17기), 이숭희(19기), 이민걸(17기), 김권회(20기), 정진수(22기), 류병채(22기), 이준상(23기) 대표변호사다.이들은 지난 1일 출범한 이명수(29기) 업무집행 대표변호사와 강영호(30기), 시진국(32기) 경영전담 변호사 등 3인의 경영진과 함께 각 분야의 대표를 맡게 된다.조성욱 대표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울서부지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4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해 카카오다음의 우월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양질의 뉴스 소비환경을 마련한다는 이유를 들어 포털 사이트 다음의 뉴스검색 기준을 기존 전체 검색 제휴 언론사에서 콘텐츠제휴(CP) 언론사로 기본값을 일방 변경했다.이에 대해 인터넷신문협회는 다음의 뉴스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본 설정을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한정한 것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라며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했다.제휴 언론사 50여개 매체도
[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 타이어 및 산업용 로봇 제조를 위한 기계설비 제조·판매업체인 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 대해 시정명령 및 7억41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5개 수급사업자와 타이어 및 자동화분야의 생산 기계설비 관련 제조·수리 위탁계약을 체결하면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계약 과정에서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최저가를 제출한 낙찰자와 계약을 맺으면서도 추가적인 가격 인하 협상을 시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소속 직원 2명이 17일 만에 석방, 1일 귀국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12일(현지 시간) 오전 10시경 나이지리아 바이엘사주에 있는 바란 인필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으로 이동하던 한국인 직원 2명이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29일 석방됐다.당시 현장에서 직원을 경호하던 보안업체 직원 4명과 운전사 2명 등 현지인 6명은 무장단체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이들은 풀려난 직후 대우건설 지사가 있는 포트하커트시로 이동했으며, 지난 1일 한국에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연공 서열 중심의 급여체계에서 벗어나 직무중심 보수체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을 위한 체계적인 직무분석·설계를 통해 직무기술서를 재정립하고, 직무평가를 거쳐 직무특성과 난이도 등에 따라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직무급제를 노사합의를 통해 확정했다.이로써 지난 26년간 유지돼온 연공서열 중심의 급여체계에서 직무의 난이도 및 책임성, 노력도, 작업조건 등을 고루 반영해 월급을 차등 지급하는 새로운 급여체계로 전환하게 됐다.건설기계안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