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지방 공기업 5곳이 공공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는 등 80건의 위법·부적정 행위와 77억 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공기업 5곳은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강원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로 확인됐다.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 공기업 사업 추진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총 80건의 위법·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유형은 △계획 및 설계 부적정(8건) △발주 및 계약 부적정(14건) △보상 부적정(6
[국토경제신문 조관규 기자] 3일 부산항에 크루즈선 4척이 동시에 기항했다.과거 크루즈선 3척이 동시 기항한 사례는 있었으나, 4척이 동시 기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입항한 크루즈선은 △로열 캐리비안 소속 SERENADE OF THE SEAS호(9만t, 정원 2700명, 국제여객 1번 선석) △씨본 크루즈 라인 소속 SEABOURN SOJOURN호(3만2000t, 정원 450명, 국제여객 2번 선석) △실버씨 소속 SILVER MOON호(4만t, 정원 660명, 국제여객 14번 선석) △포난트 소속 LE SOLEAL호(1만t
[국토경제신문 조관규 기자]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3일 애장품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 등 1000만 원을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전달했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앞서 지난 1월 4일~11일까지 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설, 임희정 등 5명 선수의 애장품을 모아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 결과 유현주 프로의 퍼터는 총 27번의 입찰 끝에 220만 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또 박결 프로의 의류는 마지막날까지 입찰 경쟁이 붙어 입찰마감이 1시간 연장되기도 했다.이번 자선 수익금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부처를 결정
[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중소기업계가 헌법재판소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 9곳 관계자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305명이 청구인으로 참여했다.중기중앙회는 법이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그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이번 기자회견은 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한국마트협회가 내달 1일부터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에 돌입한다.롯데카드가 가맹점에 적용하고 있는 카드 수수료율이 타 카드사 대비 높다는 이유에서다.마트협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사옥 앞에서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마트협회를 비롯,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주유소운영협동조합 등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마트협회는 우대를 적용받는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은 꾸준히 내렸지만, 연매출 30억 원 이상 중소기업 일반가맹점 수수료율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중소기업계가 오는 29일 열리는 국회 본의회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중소건설단체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 14개 단체는 14일 경기도 수원 수원메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중소건설인과 중소기업인 약 4000명이 모여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소규모 사업장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현장애로 발언을 위해 참석한 기업인 A 씨는 직원이 다치길 바라는 기업인은 없다며, 실질적인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이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다.국토교통부는 1일 GS건설과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곳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행정 처분 사유는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켰다’는 것이다.8개월 영업정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연공 서열 중심의 급여체계에서 벗어나 직무중심 보수체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을 위한 체계적인 직무분석·설계를 통해 직무기술서를 재정립하고, 직무평가를 거쳐 직무특성과 난이도 등에 따라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직무급제를 노사합의를 통해 확정했다.이로써 지난 26년간 유지돼온 연공서열 중심의 급여체계에서 직무의 난이도 및 책임성, 노력도, 작업조건 등을 고루 반영해 월급을 차등 지급하는 새로운 급여체계로 전환하게 됐다.건설기계안전관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공사를 통합 발주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있어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특히 전기공사가 분리 발주 될 경우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등 국책사업이 사업 지연과 비용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1일 건설협회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달 27일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기술형 입찰방식의 공사를 제외하기로 했다.실제로 산업부는 지난달 27일 기술제안입찰 등 기술형 입찰방식의 공사를 제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개정하기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겪은 인천 검단 아파트 입주예정자에게 제시한 보상안이 최종 타결됐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LH와 GS건설은 향후 입주예정자와의 3자 합의서 작성을 통해 이르면 연내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앞서 양사는 20일 지하주차장 붕괴 및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입주가 연기된 인천 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와 수차례 만나 보상안을 제시해왔다.타결된 보상안에는 입주 예정자가 주거 지원비로 1억4000만 원을 무이자로 지원받고, 중도금 대위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입주가 연기된 인천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에게 현금 지원 1억4500만 원, 지체보상금 9100만 원 등의 보상안을 제시했다.LH와 GS건설은 20일 지하주차장 붕괴 및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입주가 연기된 인천 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들과 17번째로 만나 새로운 내용의 보상안을 제시했다.우선 LH는 기 납부한 분양대금에 연 8.5%의 고정이율로 입주 지체보상금을 산정해, 84㎡ 계약자 기준 5년간 약 9100백만 원을 잔금에서 공제하기로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쌍용건설이 KT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신사옥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다.쌍용건설과 협력업체 직원 30여 명은 31일 KT 판교 신사옥 공사현장에서 이 같은 요구를 담은 집회를 열었다.쌍용건설은 앞서 지난해 7월부터 KT측에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공사비 171억 원을 증액해달라고 요청했지만 KT는 도급계약서상 ‘물가 변동 배제 특약(물가 변동에 따른 계약 금액 조정을 배제한다는 규정)’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이에 대해 쌍용건설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며, 이후에도 KT가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378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철근 누락 등의 부실시공이 확인된 단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지난 8월 3일부터 2개월간 실시한 전국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지난 2017년 이후 준공된 단지 139개와 현재 시공 중인 단지 288개를 합쳐 총 427개 단지다.이 중 민간 아파트가 378개 단지고, LH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한 공공분양·임대주택이 49개 단지다.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에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을 추진한다.또 건설사업관리 업체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8개월, 설계업체인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자격등록 취소 등을 각각 추진하기로 했다.국토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 관련 처분 내용 및 점검 결과’ 등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우선 국토부는 시공사인 GS건설 컨소시엄과 협력 업체에 대해 장관
[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당, 광명, 하남 등 수도권 사옥부지 3곳을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매각대상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 △광명시 일직동 광명시흥사업본부 △하남시 풍산동 하남사업본부다.오는 23일까지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있는 오리사옥은 과거 LH의 본사였지만 지금은 지역본부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지난해 10월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오리사옥은 대지면적 3만7998㎡, 건축 연면적 7만2011㎡,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붕괴 사고가 났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해체 공사가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은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공사 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해체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설명회에서 HDC현산은 해체 일정, 공법 과정, 안전·환경 관리 계획, 현장 관리 목표 등을 공개했다.해체 공사는 최상층에서부터 시작해 약 2주에 한 개 층씩 작업할 예정이다.기존 철거 작업은 8개 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계획이었다.하지만 도심지의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라는 점을 감안, 1개 동의 3개 층을 우선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벌떼입찰’로 일감을 따내 2세 회사에 몰아준 ㈜호반건설에 600억 원대 과징금이 부과됐다.벌떼입찰은 공공택지 낙찰 가능성을 높이려고 여러 개의 위장 계열사를 동원해 입찰에 나서는 것을 뜻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호반건설이 동일인 2세 소유의 ㈜호반건설주택, ㈜호반산업 등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사업 기회를 제공한 부당 내부거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608억 원(잠정)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2015년 9월까지 호반장학재단 김상열 이사장의 장남
[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공공기관 60곳 중 30곳이 정부 지침을 위반하고 사내대출을 시행한 것으로 밝혀졌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시)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주택자금 사내대출을 시행하고 있는 공공기관 60곳 중 30곳이 정부 지침을 위반한 금리 및 한도 규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재부는 공공기관 방만 경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공표한 ‘은행 가계자금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려줄 수 없도록 대출 한도를 7000만 원 이하로 제한하는
[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한미글로벌이 구성원의 출산 장려를 위해 셋째를 출산하면 특진하는 제도를 도입했다.한미글로벌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복지제도를 확대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복지제도의 주 내용으로는 △결혼 장려정책 △출산 장려정책 등 2개다. 결혼을 앞둔 구성원에게 최대 1억 원의 사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주택구입 대출을 개편했다. 5000만 원까지는 무이자, 나머지 5000만 원은 2%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셋째를 출산한 구성원은 승진 연한이나 고과 등의 조건 없이
[국토경제신문 심수진 기자] 건설업계는 전국건설노동조합의 주장에 대해 건설현장의 불법·부당행위를 근절해서 현장에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은 범정부 차원의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에 대한 건설노조 입장 및 상경투쟁을 지난 28일 발표한 바 있다.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정부의 대책에 건설노조를 ‘건폭’으로 매도하고 소탕한다는 입장 △채용강요, 전임비에 대해 노사 합의 파기라는 입장 △월례비가 임금에 해당한다는 광주 고법 판시 인용 등에 대한 약속 이행 등을 촉구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