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한국동서발전 화력발전소인 울산기력 4·5·6호 해체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기력 4·5·6호기는 1200㎿ 설비용량을 갖췄던 중유발전소로, 운영 초기인 지난 1980년대 국내 총 전력 생산량의 약 15%를 담당했으며 약 41년간의 운전을 마치고 지난해 2월 퇴역했다.

HJ중공업은 공사수행능력과 시공계획, 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낙찰금액은 575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27개월로, 오는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HJ중공업은 400㎿급 터빈 3기를 포함한 기계설비 및 제어설비 전량, 콘크리트 건축물 및 철골조에 대한 해체와 철거를 수행할 예정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