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안전교육에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가상안전체험실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상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고소작업, 밀폐공간이나 안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질식 폭발 협착 등 사고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고를 체험한 뒤 다시 직전 상황으로 돌아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작업을 해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몇 번이나 추락하고, 화염에 휩싸이고, 지게차에 치이고 나서야 체험프로그램이 끝났다”며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위험요소가 순식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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