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메타예선은 내달 1일 부산항에서 하이브리드 예선 ‘메타7호’를 취항식을 개최한다.

부산항은 최근 들어 2만TEU가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출항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입출항을 지원하는 예선 또한 6000마력급 이상인 초고마력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국내항만 중 대기질 오염도가 가장 나쁜 곳으로 발표돼 부산항에 기항하는 선박에 대한 오염원 배출 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메타예선은 지난 2021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선박 건조사업에 동참해 하이브리드 예선 ‘메타7호’ 건조에 착수했다.

메타7호는 주기관 7000마력, 하이브리드 1000마력 추진력을 보유한 예선으로써 현장작업을 위한 이동 때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추진력 만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구조로 돼 있어 매연발생을 저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예선 관계자는 “메타7호는 약 30~40% 정도의 화석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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