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인천항과 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가 신설됐다.

1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고려해운과 남성해운은 인천항에서 인천과 베트남을 잇는 ‘코리아 하이퐁(KHP)’ 서비스를 운영한다.

KHP는 18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되는 주 1항차 서비스다.

인천~부산~울산~베트남 하이퐁(Hai Phong)~중국 서커우(蛇口)~인천을 기항한다.

이번 컨테이너 항로 신설을 통해 연간 물동량이 약 4만TEU 증가할 것으로 IPA는 내다보고 있다.

IPA 박원근 마케팅실장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베트남 수출입 화주에게 보다 안정적인 선복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항로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5번째 컨테이너 항로로, 인천~하이퐁 간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10개에서 11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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