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중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이 “올해 건설기술인의 신성장 전략과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해 보다 큰 틀에서 로드맵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중 회장은 28일 건설기술인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과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올해를 건설기술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건설기술인을 회원으로 하는 유일한 대표 단체로서 해야 할 사업과 역할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오는 3월 25일 개최되는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부포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건설기술인 11만2876명의 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국회 등에 제출한 상태다.


김 회장은 국토부가 건설기술인의 처우개선을 위해 도입한 ‘건설기능인 등급제’ 시범사업을 위한 연구 용역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제도의 성공적인 도입과 제반 사항 준비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시범사업 실시 연구용역을 수행했다”며 “현재 2차 시범사업 연구용역을 국토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건설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오는 4월 중 건설기술인협회 평생교육원이 개원하고 8월부터는 모바일 교육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및 건설기술 융복합, 해외건설사업관리 등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교육기관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 우대를 위해서는 “현재 의료 호텔 콘도 가전 등 43개 업체와 협약을 통해 회원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더 확대해 오는 3월 ‘(가칭)회원 서비스몰’을 구축해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기술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건설워크넷’ 활성화에 대해서는 “건설 관련 업체와 MOU를 확대해 원하는 채용정보 형태를 시스템에 적용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수 업체의 인재 채용 경향과 요구사항 등을 분석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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