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현대사회에서 효율적인 이동과 배송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에게 필수적 요소가 됐다. 특히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은 비용과 시간은 줄이면서 업무량은 늘릴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본지는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이동에 대한 효율화 설루션’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는 위밋모빌리티 강귀선 대표<사진>를 만나 혁신적 이동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다음은 위밋모빌리티 강 대표와의 일문일답.

- 위밋모빌리티를 소개한다면?

“위밋모빌리티는 이동에 대한 효율화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목표지로 가는 최단 거리를 찾는 것이 서비스의 기본 전제이며, 더 나아가 비용 최적화와 업무 분배, 적재량 고려, 회차지점, 무게, 높낮이 등 교통수단별 특징을 고려해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 회사 설립계기가 특별하다던데

“사업화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처음 아이템을 만들게 됐다. 동호회를 하거나 자격증 스터디 모임을 할 때 꼭 중간에서 만났는데 매번 사람이 바뀌다 보니 장소를 정하기가 힘들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편이 달라도 동등한 시간으로 중간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루티’의 전신 앱서비스 위밋플레이스를 개발하게 됐다. 이후 라우팅 기술을 연구하다 보니 이 기술을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위밋모빌리티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 플랫폼 ‘루티’의 특징은?

“루티는 이동에 관한 모든 영역에 필요한 기술을 공급하는 플랫폼이다. 최적의 배차 및 경로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해 준다. 특히 루티의 다이내믹 라우팅 엔진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내의 맵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자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현재 자체적으로 알고리즘 엔진을 개발하는 회사는 드물기에 이러한 부분이 루티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루티는 실제 사용자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는가?

“루티의 핵심기능은 경로최적화, 복수차량 균등배분, 실시간 관제 등 세 가지다. 출발지와 도착지, 이동 경로 및 시간 등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제안하며, 특정 기준에 맞춰 다량의 업무를 여러 대의 차량에 균등하게 배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형 트럭을 운전하는 기사가 루티 앱을 사용하면 별도의 내비게이션 입력 없이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차량별 실시간 위치 및 작업 현황을 관리자가 파악할 수 있으며, 다이내믹 라우팅 기술을 활용해 긴급 주문을 처리할 수도 있다.” 

- 기업의 올해 매출 목표 및 수출계획은?

“지난해 9월 루티 정식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3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에 직원이 38명이기에 매출액 3억 원은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에 따라 올해는 30억 원을 목표로 정부의 실증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해 시장 진출 기반도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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