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5월 시행 예정인 ‘K-패스’ 출시에 앞서 현재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의 K-패스 회원 전환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원 전환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됐으며, 21일 기준 전체 118만명의 19%가량인 22만5000명이 전환을 완료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가입 없이 알뜰교통카드 앱(4월까지)이나 홈페이지(6월까지)에서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K-패스 회원으로 전환된다.

현재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 번호와 주소지 검증을 위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이용약관 등에 동의하면 된다.

오는 7월 이후에는 전환되지 않는다.

알뜰교통카드가 없었던 이들이 K-패스를 이용하려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카드 등록 등을 위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K-패스 브랜드 이미지(BI)와 홈페이지·앱 디자인 시안도 공개했다.

K-패스 BI는 버스, 지하철과 교통카드를 형상화한 사각형 이미지 안에 서비스 이름을 표기했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K-패스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사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며 “K-패스 신규 이용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주는 교통카드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