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신뢰성센터를 건립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신뢰성센터 건립공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뢰성센터는 경기도 용인 마북리 연구소 4만㎡ 부지에 들어선다.
총 770여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신뢰성센터는 기존 울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시험동을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영하 40℃부터 영상 80℃까지의 극한환경에서 장비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 실험실을 비롯해 각종 시뮬레이터와 첨단 시험·측정장비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통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
또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과 고효율·소음저감기술 등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김광민 신뢰성센터장은 “신뢰성센터가 완공되면 유압 및 기계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사전검증이 강화돼 완성장비의 품질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