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6~30일 새만금 사업지역 내 주요 건설현장의 근로환경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남북도로,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신항만 등의 기반시설 건설현장과 산업단지, 육상태양광 사업지 등 매립·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12개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새만금청은 휴게시설 설치, 식수·구급약품 비치, 작업 중 휴식시간 제공, 폭염 때 행동요령 교육, 환자발생 때 신속한 응급처치 대책 등 작업자의 안전과 보건에 관련된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 때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시행해 낮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 또는 1시간 주기로 10~15분의 규칙적인 휴식 제공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우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따른 미비사항의 조치결과를 확인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독려하는 등 적극행정에 나선다.


새만금청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폭염과 코로나 확산이 겹치는 시기인 만큼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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