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도장공장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은 27일 평강B.I.M과 ‘자동차 전착도장 설비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평강B.I.M은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내 6만5000㎡ 부지에 323억 원을 투자해 전착도장과 특장차 제조 등을 위한 설비를 구축한다. 


전착도장은 전류를 이용해 금속 표면에 페인트막을 입히는 공정으로, 방청효과가 우수해 자동차 부품이나 전기제품 부품 등의 도장에 주로 활용된다. 


내달 입주 계약 후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다. 


평강B.I.M은 구조·구난차량 개발·제작업체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새만금에 자동차 전착도장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이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융합기술원, 상용차·특장차 제조기업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 견인과 수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청장은 “특장차 제조 전문기업인 평강B.I.M의 투자를 환영하며 앞으로 새만금에서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전라북도·군산시 등 관련 지자체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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