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진준탁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알뜰간식’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알뜰간식은 인기 간식 일부를 할인 판매하는 것으로 지난 추석 연휴부터 도입해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잇따라 공사는 기존 3종으로 제공했던 호두과자, 소떡소떡 등의 간식을 휴게소 규모별로 1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격을 3500원 이하로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알뜰간식은 호두과자류, 떡꼬치(소떡소떡)류 핫도그류, 옥수수류, 통감자구이류 등이다. 

공사는 휴게소 운영사에 할인 판매로 인한 임대료 조정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대신 휴게소 운영사는 알뜰간식의 품질 저하 예방을 위해 공사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김희태 휴게시설처장은 “설 연휴동안 알뜰간식을 통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휴게소를 이용하시길 희망한다”며 “안전운전을 위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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