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해양수산부 조승환<사진 오른쪽 첫번째> 장관은 23일 전라남도 신안군 북신안농협과 생산자 염전을 방문해 공급 상황을 살폈다.

천일염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한 것이다.

그간 신안군 소재 6개 농협에서는 일손 부족으로 인해 천일염 보유 물량 2만t을 배송하지 못했다가 이번주부터 배송을 재개하고 있다.

해수부 조 장관은 북신안농협에 방문해 배송 상황을 점검하고, 개인 생산자가 운영하는 염전 창고를 방문해 산‧재고, 산지 출하가격,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정부는 천일염 수급 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민간과 정부 수매물량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향후 생산자단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출하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산지에서 과도하게 산지 가격을 끌어올리는 행위, 소비자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허위·과장 광고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해수부 조 장관은 “지난 4월부터 매달 10회 실시 중인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내달 중순부터는 35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염전은 물론, 보관창고까지 방문해 꼼꼼하게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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