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금호건설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가 발주한 590억 원 규모의 ‘관개 및 홍수피해 저감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동부건설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이번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서북부 반테민체이 주 인근에 저류지, 관개수로, 교량 등 수자원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반테민체이주는 캄보디아 서북부 태국 접경지역에 위치한 평야지대로, 잦은 홍수로 인해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금호건설은 총 유효 저수용량 2만2700㎥ 규모의 다목적 저류지 3개소와 교량·수문·배수 구조물을 건설하고 총연장 87.6㎞의 관개수로 3개소를 개보수·신설한다. 
공사기간은 36개월로,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수자원 개선사업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수자원 개선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