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1)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2) 광명역 복합환승센터
3) 동탄 복합환승센터
4)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5) 부산 동래역 복합환승센터 <끝>


부산교통공사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동래역 복합환승센터는 환경과 조화된 복합적, 입체적 환승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공공시설과 교육연구시설, 대형 상업시설, 금융기관, 병원 등 집객시설이 밀집돼 있는 동래역 주변은 구 주택가 재개발로 수요 지지 세력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노후된 동래역사를 개량하고 궁극적으로 도시 교통문제를 해소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교통 편의성을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동래역 복합환승센터’는 지하철 환승객과 버스 연계 승객을 위한 다양한 보행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무실, 병원 등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따라서 ‘동래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부산 도심과 시 외곽을 연결하는 교통의 핵심 이자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 및 입지여건
지하철 동래역은 현재의 지하철 1호선과 2010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3호선(반송선)의 환승역이고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접해 있다.
특히 반경 20km내에 김해국제공항 및 시외버스 터미널, 여객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양산과 김해 등 외곽지역의 나들목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돼 부산 교통권의 허브라 할 수 있다.
또한 중앙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돼 있고, 제2만덕터널을 통해 남해고속도로가 연결돼 있으며, 동래역이 위치한 내성교차로에는 22개의 버스노선이 운행 중에 있다.
이는 부산시 전체 134개 노선의 16.4%에 해당된다.
현재 승하차 인원이 일 평균 4만1000여명에서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된 후인 2013년에는 7만3000여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부산교통공사는 동래역이 복합환승센터로서의 입지로 아주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개발계획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511-2번지 일원에 들어설 ‘동래역 복합환승센터’는 환승센터 8761㎡, 주차장 8760㎡ 등 대지면적 1만7521㎡에 연면적 7만9414㎡ 규모이다.
특히 기존의 동래역사 시설을 재개발 해 저비용, 고효율로 개발해 차별화된 랜드마크 적 성격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11~14층 규모로 지어질 복합환승센터에는 △1~3층 환승시설, △4~5층 아울렛 매장 △6~7층 푸드코트,  패밀리 레스토랑, 모바일 존, 피트니스 클럽, 매표소 등의 멀티존 △8~10층 아이스 링크, 멀티플렉스 영화관 △11층 스카이 라운지 등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키즈랜드, 클리닉 존(병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55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 동래역사개발(주)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010년 공사에 착공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대 효과
‘동래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먼저 연계교통 및 환승시설의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마을버스,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시외버스 등 대중·광역 교통시설이 분산돼 있어 비율적인 공간 배치 및 동선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나 이들 교통시설을 통합한 복합환승센터 구축으로 교통 편의성 확보 및 효율적인 공간 동선을 구축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경제적 효과로는 약 88억6000여만원의 각종 교통 관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쾌적한 도시환경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유무영의 다양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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