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원전 중소기업 133개로 구성된 ‘원자력동반성장협의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에서 삭감된 원전 예산을 재반영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삭감된 원전 관련 예산 1814억 원은 원전 생태계 지원과 기업들의 해외 시장 수출 경쟁력 강화 사업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협의회는 ‘원전 생태계 지원사업’이 원전기업들에게 재도약하는 기초 동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 중소형원자로(SMR) 시장 선점을 위해 여야가 함께 추진해 온 기술개발 예산도 전액 삭감돼, 기술력 선점과 해외 시장 진출 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다.

원자력동반성장협의회는 “원전 관련 예산은 탄소중립 달성과 국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합리적인 기준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삭감된 원전 예산을 복원해주길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삭감된 주요 원전 관련 예산은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1000억 원 △소형모듈 원전 기술개발 333억 원 △원전 수출 보증 250억 원 △원전 생태계 지원 112억 원 △원전 기자재 선금 보증보험 지원 58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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