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내 체험공간 및 시민 편의시설 운영을 재개했다.


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이용 승객 수가 급감, 당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송 인원은 하루 평균 530만 명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시적으로 700만 명이 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체험 공간과 시민 편의시설 운영에 나섰다.
반포역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 ‘차량사업소 견학프로그램’과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대면 체험·관람을 재개했다.


이용이 제한됐던 역사 내 쉼터나 수유실 등 시민 편의 공간도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수유실은 고객 요청 시에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을 재개했다.
대합실에 위치한 쉼터·팔각의자 등의 폐쇄 조치와 좌석 간 거리두기도 해제했다.


역사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물을 제외한 코로나19 방역 포스터 및 스티커 등 홍보물도 전부 제거했다.


서울교통사 김상범 사장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까지 안전과 방역을 꼼꼼히 살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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