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억 달러 규모의 SOFR 연동 변동금리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는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거래(Repo) 1일물 금리다.
내년 12월 산출 중단 예정인 리보(Libor)의 대안금리로 제시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SOFR 연동 외화채권을 발행한 것은 수은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중국은행(Bank of China)에 이어 세 번째다.


수은이 발행한 SOFR 채권의 만기는 1년, 금리는 SOFR+60bp로, 실제 부담하게 될 금리는 동일 만기 리보 연동 변동금리 채권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내년 말 리보 산출 중단이 확정된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SOFR 채권은 SOFR 도입과 이를 기반으로 한 변동금리채권 발행을 준비하는 국내 금융기관에 벤치마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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