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관광, 여행, 숙박, 공연, 외식 등의 업종 중 해외여행 수요 감소 또는 단체 예약 취소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피해규모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5억 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최고 1.0%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피해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한다.  

또 행정관청의 피해사실확인서 발급고객을 대상으로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