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새로운 미래, 그린 쌍용’을 제시해 미래 성장기반이 녹색건설에 있음을 밝혔다.

또 출구전략, 미분양 해소 지연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현금흐름 중심의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유동성 확보, 내부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쌍용건설은 올해에도 현금흐름 위주의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세계경제 더블 딥 우려와 출구전략에 따른 금융기관의 자금회수 가능성, 지방 미분양 해소 지연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분양, 영업, 홍보 등 모든 부문에서 전사적으로 협력해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과다한 비용이나 선투자가 수반되는 사업은 영업효율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장기간 지연되는 사업에 대한 재검토도 추진된다.

본부별로 자금수지 관리를 강화하고 VE, 설계변경 등 원가·비용절감 노력도 지속 추진된다.

 
또 우수한 인력, 국내외 다양한 시공실적, 조직문화 등 기존 강점을 바탕으로 내부역량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부문에서 500여명에 달하는 우수 현지인력 관리·활용, 현지 우수협력업체 및 서플라이어 관리 등 시스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력시장인 싱가포르에서 브랜드 가치와 시장 지배력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동유럽, 아프리카 등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LEED, BIM, 저탄소 등 녹색건설 부문을 육성하고, 수 처리 등 환경사업, 발전사업, 집단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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