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희망상가 49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LH희망상가는 최장 10년간 창업공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LH 임대주택단지 내 임대상가다.

청년, 영세소상공인,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등에게 시세 이하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한다.


LH는 지난 2017년 서울가좌 행복주택 내 LH희망상가 6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총 618가구를 공급해 입점자의 안정적인 소득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공급하는 LH희망상가는 총 49가구이며 수도권 19가구, 충청권 23가구, 경남권 7가구를 공급한다.


공급유형별로 살펴보면 △청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사회적기업 등을 위한 공공지원형Ⅰ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지원형Ⅱ △일반 실수요자를 위한 일반형으로 구분된다.


공공지원형Ⅰ·Ⅱ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며 공모에 따른 심사 방식으로 입점자를 모집한다. 


공공지원형Ⅰ는 시세의 50%, 공공지원형Ⅱ는 시세의 80% 수준이다. 
일반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점자를 모집한다.


공공지원형Ⅰ은 △청년(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39세 이하인 청년으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3년 미만인 자) △경력단절여성(혼인·임신 등을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 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 △사회적기업(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자)이 신청 가능하며, 예비 사회적기업도 가능하다.


공공지원형Ⅱ는 관련 법령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최근 10년간 영업 경력이 1년 이상이거나 현재 영업 중이어야 하며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형은 별도 자격 제한 없이 실수요자에게 공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는 이번 달 입점자 모집을 공고한 49가구를 포함해 올 하반기 LH희망상가 총 20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고양지축S-1블록 등 풍부한 배후수요와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청년 등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 경력단절여성, 영세소상공인 등의 안정적 소득활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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