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29일 전라북도 전주시 LX 사옥에서 ‘공간정보 분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수도건설 사업의 효율적 설계를 위한 지적 중첩도 작성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지적·공간정보체계 구축 △기관 간 시스템 상호 연계 추진 △지적·공간정보 교육 및 기술교류 등이다.


K-water는 협약을 통해 수도건설 사업 때 LX의 지적측량 결과를 반영해 실제 지형과 지적을 일치시킨 도면인 ‘지적중첩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실제 공사에 필요한 토지면적과 설계가 불일치해 발생하는 실시계획 변경 과정 등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전체 사업 기간을 6~8개월까지 단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적중첩도를 바탕으로 사업부지로 편입되는 토지면적을 오차 없이 정확히 산정해 토지 소유자의 민원을 원천적으로 줄임으로써 공공사업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의 토지 및 공간정보시스템 상호 연계 운영을 통해 측량성과물 등의 자료관리가 용이해져 업무 효율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지적·공간정보 분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적측량 관련 전문교육 및 기술교류 등 업무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K-water 오봉록 수도부문 이사는 “협약을 통해 앞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설계부터 보상, 건설까지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물 공급과 더불어 대국민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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