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한·중남미협회와 함께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과 다자간개발은행(MDB)과의 협력’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중남미 정치경제 변화에 따른 우리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각 분야 전문가가 △중남미 정치경제 변화가 현지 인프라개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우리 기업 진출을 위한 제언 (페루 사례 중심)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현황 △중남미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 현황 및 MDB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패널토론을 통해 중남미 인프라 시장의 특성 및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조준혁 전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해외건설협회 이승훈 미주·유럽실장, 한·중남미협회 티모시 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센터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패널토론의 좌장은 서울대 국제대학원 정혁 교수가 맡는다.  
토론자로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강석원 한국신탁기금 담당관(기획재정부 파견), 한국외대 권기수 교수, 국제금융공사(IFC) 류지연 한국사무소 대표,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 국토교통부 오성익 해외건설정책과장, KIND 임한규 사업개발본부장, 도화엔지니어링 정수동 사장, 조준혁 전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진재영 한국사무소 대표가 참여한다.


KIND 관계자는 “중동, 동남아에 이은 유망시장인 중남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봉쇄 장기화로 경제가 위축됐으나 대규모 재정 확장 및 인프라 확대 정책, 민간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이후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페루 대선 결선투표에서 사회주의 정당 자유페루당의 페드로 카스티요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돼 전략산업 국유화 및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추진이 예상되는 만큼 정치경제 환경 변화에 유의하며 중남미지역 진출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KINDKOREA)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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