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개발도상국 물 및 에너지 문제 해결에 나선다.


K-water는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와 함께 국내에 거주 중인 개도국 공무원 및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내달 11일까지 도시 물순환, 물-에너지 넥서스, 디지털·녹색 분야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개도국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지속가능한 도시 물순환 체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 물-에너지 넥서스 기술 △포스트 코로나 물관리의 디지털-녹색 전환 세 가지 과정으로 개도국이 직면한 물 및 에너지 관리 현안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마감일인 내달 11일 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원국의 국민 중 관련 분야 종사자다.


모집 분야는 교육 과정에 따라 ‘시 물순환 과정’과 ‘물-에너지 넥서스 과정’ 물관리 ‘디지털·녹색 전환 과정’으로 나뉜다. 
지원자는 이 세 가지 분야에 대해 3지망까지 선택 신청할 수 있고, 이 중 한 가지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응모 방법은 K-water 국제교육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마감 이후 참가자의 직무·전공의 연관성 등을 심사한 후, 과정별 15명 이내(총 45명)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결과는 개별 이메일을 통해 공지한다.
이후 교육은 내달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K-water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며, 과정별로 5일간 운영된다.


K-water 박재현 사장은 “물관리 경험과 노하우, 디지털․녹색 전환 물관리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해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물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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