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문화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LH는 지난달 29일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공정, 안전, 품질 건설문화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과 건설문화 혁신을 위해 안전관리·품질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건설기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LH 임직원과 건설 관계자는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건설문화 혁신 우수제안, 안전관리 모범현장, 우수 건설혁신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혁신 우수제안은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5건, 안전관리 우수현장은 안성아양 B1BL 건설공사 6공구 등 8개 건설현장이 선정됐다. 
우수 품질·건설관리 사례는 토목 부문 현대건설, 건축 부문 서한, 기계·전기·조경 부문 이수건설 등이 수상했다. 


이후 LH의 건설문화 혁신실적 공유와 현장관리 우수사례 발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LH는 적정 공사기간 산정, 공사비 산정기준 개선, 모바일 소통 플랫폼 운영, 건설현장 우리말 쓰기 노력, 시민심사 참관 및 심사 서포터즈 운영 등 그동안 펼쳐온 건설문화 혁신활동을 소개했다. 


LH 토지주택연구원 진규남 실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영덕 본부장이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한국건설안전학회 이용수 부회장이 ‘건설현장 안전관리’을, 영신이앤씨 최평호 이사가 ‘건설 자동화’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LH 한효덕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공정, 안전, 품질 등 건설현장 필수가치를 공유하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LH의 이 같은 노력이 건설업계 전반에 확산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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