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초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공모에 21명이 지원했다.


국토해양부는 10월 1일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최초의 사장, 감사, 비상임이사를 7월 1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 결과 사장직에는 21명, 감사직에는 29명, 그리고 총 8명을 모집하는 비상임이사 직위에는 60명이 응모했다고 9일 밝혔다.

 

사장 공모자 중에는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 현 양사 사장이 지원했고, 민간기업 CEO 출신인 이지송 경복대 총장(전 현대건설 사장)이 포함됐다.

 

또 조우현 전 건설교통부 차관, 서훈 전 국회의원, 진철훈 전 서울시 도시국장, 이동성 전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서두칠 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연찬흠 전 한국토지공사 이사, 노태욱 전 LIG건설 사장, 김상경 명승건축 대표 등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감사 직위 응모자들은 10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면심사를 거친 후, 17일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보자를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위원회에 추천하게 된다.


또, 비상임 이사 직위 응모자는 10일 서면심사를 거친 후 설립위원회에 추천하게 된다.


국토부는 22일 설립위원회의 심의·의결 및 제청을 거쳐 8월 중순경 내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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