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2일 안양 평촌 본사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및 비전·가치 선포식'을 개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 국영석유회사'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공사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12년까지 일산 30만 배럴, 매장량 20억 배럴을 확보함으로서 50위권 수준의 메이저로 도약한다는 'GREAT KNOC 3020'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또 비전과 중장기 목표를 실현키 위해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석유개발사업 활성화 △석유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석유산업 발전 선도 △ 신규사업 추진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석유공사는 단계별 선별적인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국영석유회사(NOC)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핵심 거점지역 공략, 생산량 증대를 위한 국내외 광구 운영의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3차 비축계획의 적기 추진·달성을 수행하고, 특화된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핵심기술 자립화, 대체원유 등 신규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강영원 사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 국영석유회사로 성장해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가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며 " 창립 30주년이 석유공사의 도약을 위한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땀과 눈물을 아끼지 말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