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총 11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테마파크, 산업단지, 연구단지가 융합된 국내 최초의 신재생 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전라북도는 13일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 조성공사’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되는 공사는 11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안군 하서면에 35만600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 실증연구단지 7개동, 테마파크, 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사이다.

 

전북도는 이번에 조성하는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를 저탄소 녹색성장의 그린에너지산업 정부정책을 구체화하는 선도모델로서 새만금 지역의 신재생 에너지 단지(830ha)의 전초기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 및 지역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해 조달청에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지역업체가 40%이상 참여토록 했다.
특히 전기, 통신, 소방, 신재생 에너지공사는 지역업체가 49%이상 참여토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이전까지 입찰공고, 현장설명, 적격심사 및 낙찰자 결정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에 착공해 2010년말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실증연구단지 운영주체 선정 때문에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이번 발주를 계기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201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와 실증연구기관 중심의 실증연구단지, 기업체가 입주하는 산업단지를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대단위 복합 신재생 에너지단지를 조성해 신재생 에너지 산업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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