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언더라이팅(underwriting, 보증인수단계 심사) 대상 조합원을 새로 선정하고 보증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계설비조합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내달부터 ‘보증심사 강화 특별지침’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침은 건설경기 악화 위기에 대응해 보증채무 관리업무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조합의 자본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위해 기계설비조합은 보증심사에 조합 신용평가, 외부기관 수집 정보, 보증잔액 규모별 위험도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지침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며 최초 선정 월부터 2개월의 유예기간이 있을 예정이다.

기계설비조합은 지침 시행 전 전체 조합원사에 홈페이지와 이메일 등으로 제도 시행을 안내하고, 시행 후에는 언더라이팅 대상 조합원에 개별 안내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매달 언더라이팅 대상 조합원을 선정 후 개별 문서로 △언더라이팅 대상 선정 사유 △보증심사 강화 내용 △적용 유예 등에 대해 안내할 방침이다.

기계설비조합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언더라이팅 대상 조합원 선정 및 보증심사 강화로 경제 불황과 건설산업 침체에 따른 위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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