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만4281대를 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SX2 1만899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연결 배선) 보호재의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 불량으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밴츠에서 제작, 판매한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엠더블유에서 제작, 판매한 528i 등 19개 차종 8826대는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 고정볼트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혼다에서 제작, 판매한 CR-V HYBRID 2080대는 배터리 케이블의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만트럭에서 제작, 판매한 TGM 카고 등 4개 차종 1944대는 연료필터 히터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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