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는 목표관리제에서 관리대상을 온실가스로 한정하고 에너지는 제외해야 하며 과거실적 기반 배출목표 설정 후 이행연도 생산실적에 따른 배출목표를 사후 조정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행 운영지침은 온실가스 배출허용량(목표)만 설정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 감소가 에너지 사용감소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Non-CO₂온실가스가 감소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하나 에너지 사용량은 감소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석탄을 LNG와 같은 저탄소 연료로 전환할 경우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하나 에너
철강·시멘트업계 관리업체들은 이행계획서 작성을 제외하거나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행계획서는 관리업체가 배출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반면, 기업의 사업계획과 공정기술이 노출될 우려가 있고 행정업무 부담이 증가된다는 이유에서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사업장별 설비 투자, 공정 개선, 가동률 계획 등은 기업기밀에 해당해 이를 이행계획서에 상세히 기재하면 기업 기밀이 외부로 노출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장 5개년 배출목표 설정 또한 현실적으로 어렵고 장기계획임에 따라 부정확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
철강과 시멘트업종은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산업이다. 포스코는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시멘트업체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관리업체 360여개중에 24개나 포함됐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산업구조가 저비용 및 고효율구조로 개편될 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인 녹색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철강·시멘트업계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산업·발전부문의 366개 관리업체에 대한 2012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녹색도로는 미국에서 사례를 찾을 수 있을 정도며 아직까지 활성화 단계에 있지는 않다. 지난 2008년 미국의 워싱턴주는 ‘West of George Paving’사업을 통해 10.6마일을 친환경 소재로 포장했다. 중온아스콘(WMA: Warm Mix Asphalt) 포장을 사용함에 따라 플랜트 온도를 낮춰 23.5%의 디젤을 절감했다. 20%의 재활용 재료를 사용했으며, 공사장에서 35마일 이내에 있는 ‘근접재료’를 포장에 사용해 원거리 운송으로 인한 과다한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었다. 뉴햄프셔대와 위스콘신대는 ‘재생재료센터’를 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현재 여객과 화물 수송의 90% 이상을 도로를 통해 운송하고 있다. 전체 교통 부문이 차지하는 에너지 소비량을 국가 전체 소비량의 21%를 차지하며, 이중 도로 부문에서 80%를 사용하고 있다. 도로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량이 큰 만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4%가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다. ‘녹색도로’ 활성화가 절실한 이유다. 그러나 현재 녹색도로는 개념 수준에 불과할 뿐 구체적인 등급이나 평가항목이 없는 실정이어서 관련법과 제도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교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량은 연평균 6.2%로
정부공사 시설자재 가격이 1.7% 오르고 표준셈 적용범위도 확대됐다. 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1만388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고 17일 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 시설자재 8678품목 가격을 지난해 하반기 대비 1.7% 상향 조정했다. 품목별로 보면 가격이 오른 품목은 콘크리트 절단, 유리끼우기 등 2684개, 내린 품목은 744개, 보합은 6855개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이 페루의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중남미 물·환경시장 개척에 나선다.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은 한-페루 국가간 기술원조의 일환으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발주하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동호, 수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한다.지난 13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환경산업기술원과 대표단을 구성해 페루 리마에서 페루의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페루 상하수도 협력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중남미지역에 진출해 칠레, 페루 등지에서
대우건설은 독창적 디자인의 ‘빌트인 샤워 시스템’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빌트인 샤워 시스템’은 기본 배관을 벽체 안으로 설치하고, 해바라기 샤워기 대신 레인샤워를 샤워부스 천장에 매립, 고급 호텔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핸드샤워와 수전 몸체를 일체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기존의 샤워 시스템은 해바라기 샤워 헤드와 배관이 노출돼 있어 제품이 차지하는 시각적 부담감이 높았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무엇보다 사용이 편리하다. 기존의 샤워 시스템은 싱글레버(조절장치) 수전으로 온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분당 서비스 센터를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분당 서비스 센터는 총면적 1422㎡의 규모로, 최첨단 와이텍 정비 시설과 함께 6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다. 경부 고속도로 수원 IC 10분 거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의 경계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관계자는 “수입차 핵심상권으로 급부상하는 분당을 비롯해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분당을 비롯한 경기 서남부 지역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0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지사 개소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중국지사는 한·중 천연가스 구매자간 수급협력 강화, 중국내 천연가스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 중국내 비전통가스 개발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또 중국에너지 기업과 협력 강화는 물론 중국내 천연가스 시장조사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날 가스공사 서병길 감사는 “동북아지역에 청정원료를 저렴하게 공급해 양국 국민복지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중국지사의 역할과 노력“을 당부했다.중국 CNPC 황유허 부사장은 “한국가스공사와 중국 기업간의
한국석유공사는 13일 DNV코리아와 보건, 안전, 환경 및 품질 관리 시스템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NV는 동 분야에서 150여년간 리스크를 관리해 온 인증 및 기술 컨설팅 기관이다. MOU 체결로 석유공사는 해외 사업장의 HSE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사 사업장의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3일 발표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기준’에 리모델링업계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리모델링 경쟁기반 조성과 조합원 간 분쟁 방지를 위해 △시공자 경쟁입찰 선정 △현장 합동설명회 개최 △가구별 홍보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시공자 선정기준을 마련했다. 리모델링업계는 그러나 이번 조치는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자금력이 없는 입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리모델링사업의 활성화와 조합원간 갈등 해소 등 정책취지에는 공감
조달청은 13일 ‘시설자재 구매 책임관 회의’를 개최하고 봄철 정부공사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레미콘·아스콘에 대한 수급동향 상시점검 체제 구축과 안정적인 공급 방안을 모색했다. 조달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청별 현장 특성을 청취, 2012년도 시설자재 관리지침 개정 방향을 정하고 6월말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레미콘·아스콘 단가계약 시 이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특허권 만 보유하고 실제 제조시설이 없는 개질 아스콘 업체에 대한 구매방법 개선방안,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기존 가열 아스콘 외에 중온 아스
LS전선이 고속 철도 차량 엔진에 해당되는 견인 전동기(Traction Motor)에 사용되는 240℃ 고내열 권선(Winding Wire)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권선은 우주선, 항공기, 차세대 고속철도 차량, 자기부상열차, 전기열차 등 고열이 발생하는 극한 상황에서 운용되는 교통수단과 전기기기용 모터에 적용 가능하다고 한다. 권선은 구리 등 와이어에 절연 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현재 240℃ 내열수준이 세계 최고로 주로 철도 차량에 적용되고 있으며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유럽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다. 따라서
국토해양부는 BMW그룹코리아가 수입ㆍ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배터리 케이블이 차체에 정확히 고정되지 않아 차체진동에 의해 배터리 연결부위가 느슨해져 전기저항 증가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03년 4월 8일부터 2010년 3월 24일 사이에 독일 BMW에서 제작된 520i 승용자동차 외 19차종 1만9781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3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리콜 시행전에 자동차 소유자
대우건설이 하반기에 아프리카지역에서 대량의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08년 21억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를 기록한 대우건설은 지난해에는 48억2000 달러까지 해외 수주가 증가했다. 2006∼2007년 사이 아프리카지역에서의 수주가 평균 85%에 달했던 대우건설은 이처럼 해외 수주 규모가 커지면서 지난해 아프리카지역 비중이 34%로 떨어졌다. 그러나 중동지역을 주요시장으로 하는 대부분의 건설사들과 달리 대우건설의 주 무대는 아프리카지역이고, 이 지역에서 하반기에 다수의 프로젝트가 발주될 계획이어
삼성중공업이 최근 극심해용 드릴십(Drillship) 1척을 수주해 현재까지 총 23척의 수주잔고를 보유하며 세계 드릴십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Ensco사로부터 6억4500만 달러 규모의 극심해용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2014년 3분기에 인도할 예정이며 동일 선형으로 2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포함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4월 현재까지 신규수주는 58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인 125억 달러의 46%를 달성하면서 조선 3사중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보이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10일 기존 청담 전시장을 신축·이전해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렉스모터스가 운영하는 크라이슬러 청담 전시장은 ‘원조 수입차 거리’인 도산대로에 들어선 수입차 매장 1호 점으로 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바 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청담 전시장은 총면적 987.1㎡로 지하 1층, 지상 3층 단독 건물이다. 최대 12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한 여유로운 전시 공간은 물론 고객 리프레쉬룸, 갤러리 및 컨설팅 룸 등 각종 고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크라이슬러 관계자는 “청담 전시장 신축 이전을 통해 수입차 최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해피빌더(Happy Builder)’ 대학생봉사단 2기 출범식을 가졌다.해피빌더는 국내 건설사가 직접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생봉사단이다. 10: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44명의 봉사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국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 활동하게 된다. 국내에서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 △저소득층 청소년 창의력 개발과 진로 선택을 위한 무한건설챌린지 건축캠프 △인천지역 섬마을 문화공연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찔레곤지
대우건설은 충남 서산에 91만8152㎡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우건설은 9일 충남도가 ‘서산 도시형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서산에 2014년까지 1300억원을 투입해 일반산업단지(약 28만평)를 조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는 서산 남부지역에 공급하는 유일한 대규모 산업단지로 서해안 고속도로(서산IC, 해미IC)를 통해 수도권, 내포신도시, 세종시, 대전 등지로의 접근이 가장 용이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서산 생활권이 집중돼 있는 도심지와 근접해 산업단지 내 종사자들의 주거, 교육,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