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와 33개 건설사가 함께 진행하는 ‘2009년 건설채용 박람회’가 알맹이 없는 박람회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건설채용 박람회에는 약 200여 명이 몰렸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업 대신 채용 박람회에 오도록 권유하는 등 박람회에 대한 구직자들의 기대감은 컸지만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업체와 협회가 밝힌 채용 인원은 300명.하지만 실제 채용하는 업체가 많지 않고 인턴이나 경력직 위주로 뽑는 것으로 알려져 구직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리모델링이 활성화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리모델링 관련 전문법 제정이 절실한 실정입니다."한국리모델링협회 차정윤 사무총장은 리모델링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올해로 창립 9년을 맞고 있는 '한국리모델링협회'는 일천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성장세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리모델링협회의 지난해 자산 현황은 지난 2007년보다 18%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01년 건축법에 '리모델링'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이래, 약 4차례에 걸친 주택법·건축법 등 관련 법개정을 통해 리모델링 가능 연한이 2
제2롯데월드에 대한 건축 허용을 놓고 정치권과 성남시가 시끄럽다. 지난 12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555m 높이의 제2롯데월드 신축허가에 대한 국방부의 갑작스런 입장 선회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국방 안전에 대한 우려 함께 대기업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것. 여야 할 것 없이 질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이번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서는 그간 국방부가 최우선으로 여겼던 4번째 안이 사라졌다"며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상희 국방 장관은 "롯데 쪽이 비용을 부담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새로
건설업계의 분위기 파악을 위해 우선 전화접촉을 시도하면 홍보담당자들 입에서 새어나오는 한결같은 멘트다. 분양계획이 없다는 힘없는 말에 말끝까지 흐려지는 것이 최근 건설업계 분위기다. 일부 대형업체는 해외수주와 하반기 분양에 대한 자료를 보내오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건설업계는 감감 무소식이다.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철근가격이 톤당 1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건설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와 맞물려 미분양 적체 장기화는 건설업계들에게는 넘기 힘든 산처럼 보인다. 다만 이번달부터 적용되는 단품슬라이딩제도로 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