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환경부가 주최한 ‘2021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달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공로패 및 우수기관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830여 개 기관의 건물과 차량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석유공사는 사업장 건물 11개소 및 차량 84대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을 평가받는다.
지난 2011년 기준 배출량 대비 15%(당시 환경부 감축 목표 4%) 감축을 시작으로 2018년 35%, 2019년 38%, 2020년 38%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석유공사는 사업장별로 에너지 담당자를 지정해 연간계획에 따라 월별로 전력 및 유류 사용량을 관리하고 있다. 
각 사업장에는 LED 조명·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설치하고 환경친화적자동차를 구매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왔다.


특히 본사와 7개 비축기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해 연간 약 300t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사업장별 자체 전력사용량의 최대 20%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대체효과를 거뒀다.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지난 10년간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임직원에 감사하다”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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