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인도 최대 기업 타타(TATA) 기술진에게 자체개발한 전술항법장비(TACAN)와 거리측정장비(DME)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항공사의 전문연구원들이 타타 기술진 9명에게 항법장비 계통부터 운용 설치 고장탐구에 이르는 항행안전장비 심층기술을 전수한다.
교육을 받은 기술진은 인도에 돌아가  전술항법장비와 거리측정장비를 설치하고 인도 공군에 장비 운용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공항공사는 지난달 37개 인도 군기지의 항행안전장비 현대화사업을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말 1차 납품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전술항법장비 33식, 거리측정장비 57식을 납품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항행안전장비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인도 내 항행안전시설 전문가 양성에 일조하고 공항공사의 입지를 탄탄히 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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