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건설은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reddot)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기업의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심사해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이번에 현대건설은 ‘더 게이트, 탄젠트(The Gate, Tangent)’로 본상을 수상했다. 

‘더 게이트, 탄젠트’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 설치된 미디어 형태의 문주다. 
현대건설과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인 서울대 박제성 교수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박제성 교수는 “문주를 구성하는 타일은 고풍스러운 석재 재질로 은은한 빛을 담아내고 신세계로의 변화를 표현한다”며 “석재 타일 내부에 설치된 LED 광원은 신비로운 반사광으로 초현실적 디자인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힐스테이트 운정의 ‘물의정원(Wave Carpet)’, 아모레퍼시픽 사옥의 ‘가든즈(Skyrise Garden)’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두 번째 IDEA 본상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아파트 디자인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세계적인 디자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고객소통 및 상품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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