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교통부가 데이터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12일 ‘국토교통 공공기관 협의체’ 참여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참여기관은 국토부와 산하·소속기관(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4개), 지자체(서울시·대전시·울산시 등 6개), 기타(인천산학융합원, 도로교통공단,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기관 등 4개) 등 25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국토교통 분야에 대한 데이터 공유와 공동 연구과제 추진 등 국토교통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환경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과 공공 간 협력을 통해 국토교통 데이터를 각 산업과 연계하고,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연계와 활용이 가능해져 이종데이터 결합과 실시간 데이터 수집 등 신규기술 개발환경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한 기획연구과제 결과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복잡한 절차 등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누구나 편리하게 데이터를 생산·유통·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용옥 정보화통계담당관실 과장은 “국토교통 데이터를 생산 및 유통하고 가공하는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교통 공공기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민간과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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