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스페인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 운영에 나선다.


BPA는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중 합작법인의 스페인 상업등기소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물류센터를 운영할 국내외 운영사 선정에 착수한다. 


BPA는 남유럽에 진출하는 우리 화주·물류기업에게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해왔다.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이 바르셀로나항 배후의 기존 물류센터를 임차한 후 국내외 운영사에 재임대하게 된다. 
운영사는 우리 기업에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물류센터 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로테르담 물류센터에 이어 남유럽 중심항인 바르셀로나항 물류거점 추가 확보로 유럽 내 부산항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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