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제22회 철의 날 기념행사가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및 변영만 부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KG 동부제철 곽재선 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TCC스틸 조석희 부회장, 고려제강 홍석표 사장 등 철강협회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철강업계 회장단은 철강수급 안정과 안전문화 실천을 결의했다. 
철강업계는 철강생산을 확대해 철강 수급을 안정화하고 중소기업의 수급 애로 해소에 노력하며 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두고 선제적 예방관리와 투자를 통해 철강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KG동부제철 박성희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32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졌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KG동부제철 박성희 대표는 국내 최초로 불연컬러강판, 항균아연도금강판을 공급하고 당진에 신규 컬러강판 생산설비 2기 투자 및 국내 유턴을 통해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포스코 김상균 전무에게 돌아갔다. 
김 전무는 포스코 고유의 철강 솔루션으로 건설산업에서 친환경·안전 가치를 제고하고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비즈니스모델을 제시, 철강산업 생태계 강건화에 기여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 최은호 상무는 고부가 철강재 개발 및 내진 철강재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 직거래 및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투명화 정책을 시행,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세아제강 신상근 노조위원장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경원스틸 손성익 대표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코리녹스 정기용 대표 등 25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부 문승욱 장관은 “이번에 결의한 것처럼 철강업계가 수요산업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산업부도 철강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생산 체제 구축, 디지털 전환,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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