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옥 전문인력 양성기관 4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대한건축사협회, 명지대, 전남대, 전북대 등이다.
앞으로 교육생 선발을 거쳐 내달부터 한옥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옥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
매년 약 140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16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교육기관에는 4억8000만 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교육생은 소정의 교재비, 답사비 등 소정의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 기관은 현장 실무 기초능력 배양을 위한 기초과정 외에도 복층 한옥 설계, 한옥 보수 설계 등의 심화과정을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한옥 연구과제 사업으로 개발된 140여 개 부위별 적용 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교육대상은 건축사, 건축사사무소 종사자, 건축 분야 기술자로 각 교육기관의 교육생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한옥센터(www.hanokd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한옥문화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옥이 다양한 현대인의 삶을 담아내는 현대건축의 한 갈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한옥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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