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2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해외건설 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CEO,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의 금융 유관기관 대표가 참여해 각종 현안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건협 이건기 회장은 “코로나로 글로벌 사업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도 11월 현재 전년 수주액(223억 달러)을 초과하는 수주실적(264억 달러)을 달성했다”며 “우리 해외건설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신시장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며, 국회에도 특별계정의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LH는 현재 19개국에서 35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2G 모델로 해외에서 토지를 확보한 뒤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는 ‘팀 코리아 방식’의 동반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해건협과 LH는 지난 7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H 변창흠 사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 돌파구 마련을 위해 포용적 해외사업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건협은 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점을 고려해, 수주플랫폼 등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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