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용인 수지 초입마을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4000억 원 규모로 리모델링사업 단지로는 역대 최대다. 


포스코건설은 14일 열린 용인 수지 초입마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041명 중 95%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용인 수지 초입마을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해 25년이 경과한 단지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지상 15층, 12개동, 1620가구를 지상 최고 23층, 13개동, 1863가구로 변모하게 된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43가구는 일반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조합원의 니즈에 맞춰 기존 단일 면적 대신 다양한 평형 설계안을 제안했다.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기존 가구당 0.5대에서 1.3대 수준으로 늘리고 지상을 조경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원했던 조합원의 의견에 따라 인허가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수평·별동 증축의 특화제안을 인정받은 것 같다”라며 “지역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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