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당진화력본부에 지능형 통합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분산돼 있는 화재, 지진, 유해화학물질 누출, 비상방송, 재난문자전송 등 여러 재난 관련 정보를 3차원의 공간정보로 통합해 제공한다.
건물 내·외부가 3차원 공간정보로 형상화돼 긴급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존의 평면적인 2차원 정보보다 정확한 상황 인지가 가능하다.
또 사고 장소 주변의 CCTV 영상이 자동으로 나타나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
특히 비상상황에 맞는 전자화된 표준행동요령을 제공, 초기 대응시간을 단축하고 피해확산을 줄일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화력본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발전소에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지능형 통합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안전 최우선 발전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