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에 50㎾ 규모 통일 영농형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통일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동서발전이 출연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파주 지역 내 3개 농지에 300㎾ 설비를 설치하고 한국에너지재단이 설비를 기부채납 받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 연말 종합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 대부분은 지역 농민의 복지 증진에 사용된다. 
일부는 농업 분야 남북 교류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작물별 수확률 등 확보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운영데이터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확대 시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제공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농가수익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