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입찰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에 20년간 장기로 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하게 될 발전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입찰 규모는 총 500㎿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사가 각각 80㎿, 포스코에너지 20㎿다. 
선정용량의 50% 이상은 100㎾ 미만의 소규모 사업자로 우선 선정한다.  
 

계약가격은 계통한계가격(SMP)과 공급인증서(REC)가격을 합산한 금액이다.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따라 총수익이 변경되는 변동형 계약과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상관없이 총수익이 고정되는 고정형 계약 중 택일해 계약할 수 있다.

 
접수는 설비용량 기준 100㎾ 미만이 내달 7일부터 18일까지, 100㎾ 이상이 21일부터 25일까지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발전사업자는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입찰참여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태양광과 연계하는 ESS 설비도 참여 가능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29일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12월 중 공급의무자와 20년간의 공급인증서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RPS사업실 조병도 부장은 “이번 입찰을 통해 REC가격 안정화와 소규모 사업자의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