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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윤활사업 분할 승인

임시주주총회 특별결의…SK루브리컨츠 10월 1일 창립

SK에너지는 윤활유 사업을 100% 자회사로 분할하는 안건을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

SK에너지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활유사업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주주들의 특별결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윤활유 신설회사를 SK루브리컨츠(SK Lubricants, 가칭)라 정하고 10월 1일 글로벌 윤활유・기유 전문기업으로 출범한다.

SK에너지의 윤활유사업은 지난해 1조8798억 원의 매출과 25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SK루브리컨츠의 대표이사 및 경영진(등기이사)은 10월 1일 창립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구조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윤활유사업 분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SK루브리컨츠는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역량과 실행 스피드를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이섭 admin@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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