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최근 3년간 25인승 이상 버스와 4.5t 이상 화물차의 불법주차로 적발된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형차량 불법주차 적발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화물차량의 경우 2016년 한 해 동안 7806건이 적발되는 등 2014년 수치인 3855건 대비 무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의 경우 2016년 현재 3964건으로 2014년 1859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대형차량의 불법주차는 사고 발생시, 가드레일 등 막대한 비용을 들여 설치해둔 도로 안전시설물의 기능을 전적으로 저하시키는 중한 위법행위”라며 “단속과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가 대형차량 차고지와 주차장 확충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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