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주강수 사장)가 간부직원 급여 일부를 반납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한다.
반납된 급여는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재활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일자리 나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부장급 이상 간부직원 235명의 임금반납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임원 및 1급 간부직원은 5%, 2급 부장급 직원은 3%의 급여를 반납하게 된다.

 

공사는 임금 반납으로 조성된 기금을 ‘Love Sharing Project’의 재원으로 활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Love Sharing Project는 미취업 대학생 등 청년계층과 가정주부 등을 재활 도우미로 선발해 재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돌보는 사업이다.

 

공사는 본사 및 지역 12개 사업장 관할 지자체와 협의해 약 200명의 재활 도우미를 선발, 하반기부터 6개월 동안 장애인 돌보기, 아동 학습지도, 가사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 도우미들은 75만원씩 지급받게 된다.


한편 가스공사는 사내 봉사활동 조직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환경보호활동, 저소득층 백내장 수술비지원, 1사 1문화재 지킴이 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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