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통영 생산기지 LNG 저장탱크 공사를 수주했다.


경남기업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2단계 6차 확장공사 17호기 LNG 저장탱크 공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경남기업은 51%의 지분으로 한양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번에 수주한 통영 생산기지의 공사금액은 1653억원이다.


이에 따라 14만㎘ 용량의 저장탱크 및 부속설비 공사와 제2부두지역 등 부대설비 공사를 이달 중 착공, 오는 2012년 7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통영 LNG 저장탱크 공사는 수익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양질의 공사로, 경남기업은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시공이 까다로운 발전소 및 LNG 저장 탱크공사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는 종래의 단순 플랜트를 탈피, 고부가가치로의 기술 전환에 중점을 둔 미래형 플랜트 건설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남기업은 영월 복합화력 건설공사를 비롯해 송도 열병합발전소 등 5곳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LNG인수기지 공사는 평택 LNG 저장 탱크 15∼17기를 건설하고 있다.
경남기업이 준공, 운전 중인 발전소와 LNG 인수기지는 태안화력발전 5, 6호기와 평택, 인천, 통영 LNG기지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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