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등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부응해 건설업계도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30일~31일간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새로운 미래창조’를 주제로 2008 제주 연찬회를 열고, 정부의 부동산 및 건설경제 활성화 추가대책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 대한건설협회 회장단과 전국 16개 시도회 대의원 등 대·중·소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최고경영자(CEO) 150여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경제위기 상황과 향후대책 등을 논의하고, 건설업계도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조직합리화, 임금동결 등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또 건설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현 금융위기 극복에 건설업계가 앞장서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권홍사 회장은 “30일 체결한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은 시기적으로 아주 적절한 조치였다”며 “이번 조치로 달러 유동성에 대한 하나의 안전장치가 된 만큼 금융 시장의 안정을 가져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10.21 부동산 대책’ 에 이어 사회 간접자본(SOC)시설 등 재정지출 확대, 서울 강남 3구를 제외한 투기지역 지정해제, 재건축규제 완화, 양도세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건설경기 및 부동산 활성화 추가 대책에 환영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건설업계는 지난 22일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3개 단체 회장단 회의를 갖고 정부의 위기극복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힌 바 있다.